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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해본 사람이 개별 주식 종목으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무심코 들어갔던 주식 종목이 오른다면 다행입니다. 일종의 초심자 운이 발휘된 거일 수도 있죠. 개별 주식 종목은 투자 종목 중에 난이도가 높은 투자 종목입니다. 경험과 공부, 정보 등이 없다면 수익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럼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주식에 투자할 수 없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당장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와 경험이 부족할 뿐 할 수 없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개별 주식 종목에 투자할 자신이 없다면 상장지수에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ETF는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고 ETF의 장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TF 개념 살펴보기>
ETF는 무엇일까요? ETF는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말합니다. ETF는 인덱스펀드처럼 지수 (코스피, 나스닥 등)를 모방해 수익을 내고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 매도 매수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말 그대로 주식처럼 ETF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실제 인덱스펀드는 매도와 매수의 시간 차(며칠 시간 소요)가 존재하지만 ETF는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 ETF를 추천할까? ETF 장점들>
왜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추천할까요? 바로 여러 산업군의 종목들을 분산투자가 자동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 분산투자로 안전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분산투자는 여러 종목이나 여러 투자 방법으로 자산을 분산해서 골고루 투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예금 40%, 외화 5%, 펀드 6%, 주식 20%, 부동산 20%, 대출 5% 이렇게 자산이 분산되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중에서 어느 한 부분이 자산의 손실이 일어나는 경우 특정 부분의 위험이 전체 자산의 충격을 상쇄시켜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손실 위험이 줄어듭니다. 주식 20%의 자산이 줄어든다고 내 재산 전체의 20%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죠. 다른 자산의 수익이 줄어든 자산을 커버를 해줍니다.
이렇게 분산투자는 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ETF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두 가지 종목의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이나 종목에 분산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자산의 손실의 위험성을 낮춰줍니다.
SPY ETF를 예를 볼게요.
S&P는 미국에서 선정한 상위 500개 기업에 대한 주가 지수입니다. 500개의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죠. 미국 주식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SPY ETF는 500개의 미국 기업에 분산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Technology (기술) 24.98%, Financials (금융) 13.7%, Health care(헬스케어) 13.7% 등등 다양한 산업 군을 비율로 분산해서 투자한 ETF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 기업으로 얼마나 배분되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실시간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
인덱스 펀드는 주식 시장이 마감 후 일정 시간 소요된 후 매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 매매와 매수가 가능합니다. ETF는 펀드의 성격을 가지면서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안정성이 주식보다 높다.
주식은 저평가된 종목을 낮은 가격에서 높아진 가격으로 팔면 상당한 이익을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저평가된 주식 종목을 찾는 것은 많은 투자 경험이 바탕이 된 후에 찾을 수 있습니다. 모래 안에서 보석을 찾는 심정이니까요. 초보 주식투자자가 이런 보석을 가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ETF는 다양한 산업군, 종목에 분산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습니다. 이 말은 ETF가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아서 큰 이익을 얻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펀드나 주식들을 자산 관리 전문가에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자 경험과 공부가 탄탄한 전문가들에게 내 자산을 맡기는 것이죠.
하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은 운용보수도 높습니다.
ETF는 전문가에 맡기기보다는 코스피, 나스닥 등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전문가에 비용을 지불하는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보수가 낮습니다.
ETF의 장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TF는 잘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상품입니다.
저는 주식을 먼저 하기보단 ETF를 먼저 접한 뒤 주식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저평가된 주식 종목을 찾아낼 능력이 있다면 주식투자가 답이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처음에 그런 능력을 갖지는 못하기 때문이죠. 다음 글에서는 ETF 종류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투자의 판단과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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