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에 있어서
달러 인덱스 (달러지수)는 환율이 왜 오르는지
지금이 달러를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중요한 정보이다.
달러 인덱스는 경제 규모가 큰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미국 달러의 평균 가치를 지수화 한 것이다.
1973년 이후부터 쭉 이어져 온 지수로
100을 기준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6개국의 통화는 각각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데
유로 57.6%, 일본 엔 13.6%, 영국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으로 정해져 있다.
1973년 3월에 시작한 달러 인덱스는 당시 지수를 100으로 기준점으로
현재 2021년 8월 22일 기준으로 93.47인 걸 알 수 있다.
이 말은 현재의 달러 가치가 1973년 3월이 비해 약 7%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해서 원/달러 환율의 변화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는데 달러 인덱스는 등락의 차이가 별로 없다면
달러의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원화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비싼 물건(달러)을 싸게 산 것과 같은 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달러를 매수하고 달러 인덱스 즉, 달러의 가치가 상승과
원화 가치가 등락하는 게 동시에 일어나고
원/달러 환율 또한 높아지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환차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으로
환율이 올랐을 때 미국 주식을 매도하고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을 환차익이라고 한다.
원/달러 환율이 이전과 비교해 하락해 있거나
달러 인덱스는 변함이 없거나 상승할 때
달러를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를 따라가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달러 인덱스의 증가폭이 변함이 없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원/달러 환율이 달러 인덱스에 따라 증가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차이를 통해
매수 타이밍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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