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전 수수료 때문에 달러 투자 하나마나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달러 투자는 자산 변동폭도 그리 크지 않고 환전 수수료 (환율 스프레드)를 지불하고 나면 수익실현은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달러 투자는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달러는 살 때와 팔 때 두 번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현찰로 사고 팔때 1.75%를 증권사에서 전신환으로 사고 팔때 1%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2021년 8월 23일 기준 환율을 사고 판다고 가정을 해보자.
23일 환율은 1.172였다.
1.172*0.0175=20.51원의 수수료가 생긴다.
그럼 환율이 약 1192원 이상일 때 매도해야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고 거의 1200원에 가까운 환율이 올라야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환율이 1200원을 넘기기가 어디 쉽나? 달러 투자는 환전 수수료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해! 다른 투자방법을 찾아봐야지'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위의 과정은 환율 우대가 들어가지 않는 계산이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환율 90% 우대, 아님 95 %, 80%, 심지어 100%까지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환율 90% 우대를 해주고 있다.)
환율 우대를 최대한 받아서 환전 수수료 즉, 환율 스프레드를 확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환율 우대 90%를 했을 때 계산을 해보면 2원가량으로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환전 수수료를 구하고 싶으면
이 공식으로 구해보면 된다.
환전 수수료 = 원/ 달러 환율 x 환율 스프레드 x (100 % - 환율 우대율)
환율 1.172에 환율 스프레드 1.75% 환율 우대 90%라고 가정했을 때 위의 공식대로 하면
1.172 x 0.0175 x 0.1 이므로 2.051원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
즉 1172+ 2.1원 = 1174원에 사고 1170원에 파는 거니까 사고팔고 비용을 생각하면 원래 환율에 4원 이상 높아졌을 때 매도해야 수익을 실현된다는 소리이다. (1176원 이상에서 매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달러 투자를 하기 위해서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1) 환율 우대를 최대한 받고
2) 환전 수수료를 계산 후 환율이 어느 지점까지 올랐을 때 매도해야 이익이 되는지 확인하고
3) 그 가격이 되기 전까지 팔지 않는 것
이 3단계를 지킨다면 달러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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