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재테크/투자

삼성전자 테슬라와 자율주행칩 협업, 삼성전자 주가 전망

by 스투빅 STB 2021. 9. 24.
반응형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자율주행칩 생산을 맡긴다고 합니다. 자체적 자율주행칩을 개발하려고 했던 테슬라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에게 자율주행칩 물량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의 TSMC을 제친 것인데요. 삼성전자의 칩 설계 능력과 기술, 가격 대비 성능 등을 놓고 테슬라가 삼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의 협업을 통해 주가의 호재로 이끌어 올릴지 관심입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협업을 통해 어떤 주가의 흐름이 있을지 살펴봅시다.

 

<자율주행칩이 어떤 칩인가?>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2세대에 들어갈 HW4.0 위탁을 받았는데, 이 칩은 자율주행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할 핵심 반도체라 불립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자율 주행이 불완전하다는 혹평받았는데요. 사실상 테슬라가 삼성전자에게 생산을 맡긴 게 결정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칩은 7nm(나노미터, 1nm는 10억 분의 1m라는 의미)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최근으로 만든 5nm보다는 최신형 칩은 아니지만 반도체의 칩의 안정성과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 5nm보단 7nm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칩이 왜 삼성전자 주가에 호재인가?>

 

아직 삼성전자의 수주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에 확대 적용을 하고 있고 120만 대의 선 주문을 받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을 출시할 계획과 맞물려 삼성의 자율주행칩이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아 삼성전자 주가에도 긍정적은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삼성의 중장기적인 협력 가능성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파운드리 자율주행칩을 개발 중인 애플도 처음 AP 개발할 때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고 3년 이상 삼성전자에게 파운드리 생산을 맡겼습니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세계최초로 3nm(나노미터) 공정에 들어갈 것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TSMC의 생산 시기는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데 말이죠. TSMC를 추월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보입니다. 

 

<자체 내 파운드리 점유율의 단점을 커버하려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 파운드리 투자에 매년 10조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점유율은 10% 후반대에 그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노하우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한 서비스들을 앞세워 비(非)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총평>

 

자율주행칩 파운드리 업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 TSMC를 제쳤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TSMC는 52.9%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테슬라가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선택한 건 기술적인 부분이나 기능적인 부분, 성능과 가격 등이 테슬라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게 아닌가 해석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과 테슬라의 협업에 중점해 설명드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구글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6의 반도체가 그 이야기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샤오미의 스마트폰도 삼성전자와 협의 중에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이슈들에 대해 나중에 좀 더 지켜보도록 하고 이야기가 확정이 되면 그때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투자의 판단과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