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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어공부법 & 공부기록

즐기기만 하면 되는 넷플릭스 영어 공부법

by 스투빅 STB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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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넷플릭스

 

이미 우리는 영어공부를 하기에 충분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그 도구인데 넷플릭스는 크롬을 통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anguage learning with Netflix라는 프로그램으로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볼 수 있고 

한 문장 한 문장 끊어서 볼 수 있으며 

단어의 발음도 들을 수 있다.

(지금은 Language Reactor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는 재미가 필수이다. 

좋아하는 미드를 통해서 자막을 켜고 보는 것이 중요한데 

넷플릭스가 아주 딱 맞는 도구가 될 수 있다.

 

 

subtitles

 

<넷플릭스를 이용한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 공부법>

 

 

1. 한글 자막을 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

중요한 건 상황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어 자막을 켜고 상황을 이해한다.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모두 키는 것을 추천한다.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 자막을 끄고 미드를 시청하는 건 비추천한다. 

상황 이해가 먼저이다. 

한때 리스닝을 무한정으로 하면 귀가 꿇린다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귀를 혹사시키는 것뿐 영어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2. 영어 자체를 느껴라.

 

상황을 모두 이해하고 시즌을 끝냈다면 다시 한번 처음부터 1화를 보면서 

배우의 대사와 감정, 스토리의 내용을 그대로 느끼면서 

'이 대사를 영어로 했을 때 이런 표현이구나' 하며 영어 자체를 느낀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굿 플레이스를 예를 들면

마이클이 엘리너한테 

which... gross.

Kissing is gross.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goodplace season2
굿플레이스 시즌2

마이클의 억양과 표정, 감정들이 그대로 

키스는 정말 역겹다고 엘리너에게 말하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gross라는 단어가 역겹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고 

gross를 굳이 사전적 의미와 영영사전을 안 찾아도 

어떤 상황에 어떻게 쓰이는지 그 자체로 머리에 습득하게 된다.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보며 확인할 필요 없다.

분명 영상 속 한국말과 영어로 보면서

영어가 감명 있게 들어오는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그걸 위주로 쭉 한번 보는 것이다. 

 

 

3. 같은 영상을 반복해서 보기보다는 다양한 영상을 동시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나 같은 미드를 반복적으로 영상을 시청하게 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만약 내가 본 미드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경우라면 괜찮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상을 반복적으로 본다고 흥미 재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거다. 그럴 때 나는 다른 작품 영상으로 넘어간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에 봤던 미드를 다시 본다. 이미 한번 내용 파악을 했고 처음에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두 번째도 재미있게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때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분명 다른 작품인데도 영어 표현이 공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이 많다. 그만큼 원어민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또 신기한 점은 영어를 외워야 하는 공부의 대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있는 그대로 통으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영어 말하기에 있어서 거창한 문장을 다양하게 외울 필요 없다는 뜻이고 

회화에는 한정적인 단어가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4. 영상 시청의 양을 많이 늘려라.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를 실컷 본다고 생각해라. 

단, 어떤 영화든, 드라마든 한 번에 몰아보면 힘들듯이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많은 영상을 실컷 보는 것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 장르를 달리해서 본다든가, 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난이도 안에서 영어 인풋의 양을 최대한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렵게 공부하는 영어를 해왔다. 이제는 재미를 느끼면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방법을 몰랐을 뿐 이제부터 해보면 된다. 결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나도 지금 하고 있다. 같이 공부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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