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 영어 1달 공부 후기 (넷플릭스 & cake 앱)

요즘 나는 하루 3시간씩 넷플릭스를 보면서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시청시간을 더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평일에는 하루 최대 3시간 이상 보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시청해서 피로감을 더 빨리 느끼는 걸까? 한국 드라마를 한 번에 몰아볼 때는 하루에 10시간도 시청할 수 있는데 말이다.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넷플릭스로 굿 플레이스를 끝내고 몇몇의 다큐를 보고 이제는 별나도 괜찮아를 시청하고 있다. 

별나도 괜찮아는 비교적 쉬운 표현들이 많아서 영어가 더 잘 이해된다. 

등장인물들이 고등학생이고 가정사나 집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일상생활의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별나도 괜찮아를 보고 나서 굿 플레이스가 비교적 어려운 단어들을 쓰는 구나를 상대적으로 알 수 있었다. 굿 플레이스는 소재가 사후세계이고 가끔가다 윤리학적 용어도 나오니까 별나도 괜찮아에 비하면 어려운 미드였다. 

 

별나도 괜찮아 (Atypical)

 

별나도 괜찮아를 나는 가끔 자막을 끄고 보기도 하는데 대충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된다. 굿 플레이스는 다양한 인종 사람들이 영어로 발음해서 가끔은 알아듣기 힘들긴 하지만 여기서는 영어 발음들이 비교적 정확하게 들린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보다가 하루에 하나씩 꼭 공부하는 게 있는데 

Cake 앱에 있는 에피소드 하나씩을 공부하는 거다.

 

<CAKE 어플>

아래의 사진처럼 생긴 무료 어플인데 정말 좋다.

cake어플

하루에 한 에피소드씩 외우면서 공부한다.

이렇게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하루에 하나씩의 에피소드 표현을 외운다.

한 개의 에피소드를 공부하는 거라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Cake는 무료라서 정말 좋다. 

 

발음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고 

실생활에서 쓰이는 표현이라서 많은 도움이 된다.

원어민들의 연음들도 계속 무한 반복해서 습득할 수 있어서 CAKE는 활용도가 높다.

또 내가 공부한 에피소드들이 북마크 할 수 있어서 복습할 수 있어서 좋다.

 

 

가끔 시간이 없을 때 cake 공부법은 주말에 미루지만 그렇다고 압박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주된 공부법 넷플릭스 시청은 그대로 하고 있기에 cake 공부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넷플릭스만 공부해도 되지만 Cake도 공부하는 이유는

단기간에 더 빨리 영어를 습득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뭔가 머리로 외워서 하나쯤 넣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생각보다 시청시간을 늘리기가 쉽진 않다. 하루 2시간 정도 넘게 시청하면 약간 힘들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그래도 꾸준하게 하는 영어 공부방법은 나한테 있어 처음이기도 해서

인풋 영어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계속 쭉 해볼 생각이다.

 

 

컴프리헨시브 영어 공부 방법이 아직 한 달 차지만

자막을 끄고 보면 가끔씩 들려오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상황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아직 이 공부방법들이 스피킹까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인풋이 충분히 된 다음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말하기라고 하니 인내심을 갖고 더 꾸준히 공부해볼 생각이다.

 

 

나는 이렇게 최소한의 비용을 들이면서

(사실상 넷플릭스 구독료밖에 없다.)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한다.

 

최소한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아직 흥미를 잃지 않았다. 

꾸준히 공부해서 이 티스토리에 내용을 공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