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금은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 공부법으로 Atypical (별나도 괜찮아)를 시청하고 있다.
고기능 자폐아의 등장인물로 이뤄진 미드로 자폐의 스펙트럼이 넓음을 이해함과 동시에 타인과 원활히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장면이라든지 자신의 세계를 몰두하는 장면들이 나와서 평소 알지 못했던 자폐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드라마를 어제부터 시청했는데 벌써 시즌1이 끝났다. 그만큼 드라마가 재미있어서 몰입력이 높다.
처음에 한국어로 쭉 시청 후에 두 번째부터는 영어로만 들으며 시청했는데
영어의 연음까지도 잘 들려서 신기했다.
심지어 어떤 문장은 어떤 단어들을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적을 수 있을 정도이다.
atypical를 시청하고 나서 보니 굿 플레이스가 비교적 어려운 단어를 쓴 드라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부터 공부하기 어려운 미드를 가지고 한 회씩 붙잡고 집착하려 했으니 흥미가 떨어질만했다.
atypical는 일상적인 대화, 구어체들이 많아서 쉽게 잘 들린다.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 쓰일 법한 표현들도 많다. 더불어 문화도 배울 수 있다. 별나도 괜찮아에 나오는 아빠 직업이 응급구조사인데 응급구조사를 영어로 EMT라고 축약해서 말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EMT라는 뜻이다.
어떤 미드는 슬랭 같은 표현이 많이 나와서 알아듣기 힘들기도 하지만
별나도 괜찮아 드라마는 슬랭보다는 일상적인 대화가 많이 나와서 꾸준히 시청하면 분명 말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굿 플레이스 한 회를 하루 동안 잡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재미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나 불안감을 가졌었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는 걸 깨닫고 바로 방향을 수정하니
지금은 진도가 쑥쑥 나간다.
언제 시즌1이 끝났나 싶을 정도이다.
오늘은 눔 상혁세끼님의 조언대로 atypical 시즌 1이 끝났으니
다시 한번 보면서 빠르게 모르는 단어만 체크하고 넘기는 수준으로 복습하려고 한다.
어제오늘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에서
재미가 얼마나 중요하고 절대 놓치면 안되는 요소인가를 깨달았다.
그리고 영어 습득에 있어서 불안감을 최대한 안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지금 잘하고 있고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최대한으로 마인드셋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
더불어 동기가 높을수록, 자신감이 높을수록, 걱정과 불안이 낮을수록의 요인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3가지만 잊지 않는다면 꾸준한 인풋을 통해 영어 스피킹도 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영어공부 리뷰는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할 생각이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미드를 마저 시청하러 가야겠다.
반응형
'영어 > 영어공부법 & 공부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에 몇 시간 영어 공부를 해야 할까? (영상 습득 시청의 양) (0) | 2021.08.18 |
---|---|
컴프리헨시브 인풋 영어_47일차 (0) | 2021.08.17 |
직접 영어 공부하며 45일 차에 깨달은 리뷰 (습득 영어) (0) | 2021.08.15 |
굿플레이스 영어 공부법 42일차 후기 (0) | 2021.08.12 |
혼자 영어로 독학하며 공부하는 41일차 (Netflix) (0) | 2021.08.11 |
댓글